앞뒤 없는 네이트온 이야기

20세 이전, 메신저로 MSN만 사용하다가 군대 입대

백일 휴가였나 일병 정기였나 아무튼 휴가를 나와보니 MSN 아이디가 삭제됨.

그 결과 온라인 친구들, 오프라인 친구들 or 엘파 멤버 연락처 죄다 상실.

MSN 회원관리의 철저함에 감탄하며, 군 제대 이후 지금까지 네이트온 사용.

당시 네이트온의 MSN 연동 기능은 아주 적절하였음.

 

광고제거 패치로 광고를 제거한 이후의네이트온은 메신저로 가능한 다양한 부가기능을 가진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함.

특히 컴퓨터 수리할 때의 원격 기능은 매우 편리.

나에게 수리를 맡길 만큼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ip주소를 부르라느니, 어떤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해당 코드를

부르라느니 하는 것보다

네이트온 아이디 있으시죠 ?

예

제꺼 친구추가 하시고 원격접속 수락해주세요.

예.

끝.이 훨씬 간단하다.

 

그리고 이번에(는 아닌 듯 하지만) 추가 된 모아보기 기능은

참 편리함. 여기저기 다닐 필요 없이 새로 올라온 글을 모아서 보여주니.

 

세상 사 일장일단이 있는 법.


이미 국내 메신저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네이트온이기에 개인정보가 털려도 울며 겨자 먹기로 사용할 수 밖에 없지만


사용하다보면 편리한 것도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