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다나와에서 무료 나눠주기 란에 이 키보드를 무료로 준다는 말을 듣고 냉큼 가서 받아왔다.
겜방에 세트로 들어가는 물건이라 단품으로 구하기 어렵다는 말과 은근 키감이 좋다는 말을 들었는데 기존에 펜타그래프 타입의 I-Rocks 6170 화이트를 쓰고 있던 터라,
간만에 멤브레인의 손맛을 느껴볼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게임방에서 쓰던 물건이라 꽤나 지저분했는데 락스로 닦고 조이고 기름칠하니 꽤나 깔끔해진 모습.


다만 위에 담배 자국만은 어떻게 할 수가.... 그것도 가져온 키보드 3개가 모두 같은 자리에....
ㅋ. 세척하고 막 사용했을 때는, 키감이 그저 그렇더니 하루 정도 지나고 손에 익으니까
상당히 좋다. 안에 고무판을 빨았다가 덜 마른채로 끼워서 그런듯 -_-;;;;..
은근 괜찮은 키감이다.

사진 찍어놓고 보니 먼지가 꽤 많아 보인다 -_-.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락스 키보드와 한 컷.
노트북 키보드를 만져보고 그 묘한 키감이 마음에 들어서 2년전쯤 샀었는데,
계속 사용하다보니 아무래도 오래 타이핑 하다보면 손가락에 충격이 그대로 전해져서
피곤한 것도 있고, 키를 누르는 맛이랄까, 그런 부분에서 부족한 부분이 느껴져
이번에 기계식 키보드를 질렀다 -_-;;;;....
그건 다음에 올릴 수 있을 듯.

이번에 새로 이사온 HP SK2880도 은근 마음에 드는 키감 때문에
아마 계속 가지고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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